- 저자
- 유은정
- 출판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16.10.27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이 책은 어떤 책인가
정신과 전문의 '유은정'의 저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며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고민하고 상처받는 이유가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마음은 자존감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폭식증이나 우울증 같은 심리적·신체적 불안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최근 들어 정신 질환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것이 실제로 환자가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표면 위로 드러난 사례가 많아진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유은정 원장은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순간이 거대한 비난이나 잘못을 마주할 때가 아니라, 사소한 기대와 바람이 외면당할 때라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작고 사소한 상처들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저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퓰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현재 대한비만치료학회 학술이사와 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방송에서 자존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대중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아침에 TV를 틀면 나오는 '좋은 아침'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한 번쯤은 모두 보셨을 겁니다.
이 책은 '상처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사람이 준다'라는 프롤로그 제목으로 시작됩니다. 저 또한 이 문장에 깊이 공감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책에는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며 만났던 환자들의 사례가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새롭거나 특별히 심각한 사례라기보다는 "나도 느꼈던 건데", "나도 저런 경험이 있었는데"라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이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완벽한 처방전이 될 수는 없지만, 한 알의 비타민이나 영양제처럼 심리적 위로를 주는 캡슐 같은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2장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게 먼저다
3장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나가는 법
4장 세상 모든 관계에는 법칙이 있다
5장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6장 잃는 것에 민감하고, 얻는 것에 둔감한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전
사람과의 관계는 우리의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상처가 삶을 포기하는 이유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는 그런 관계 속에서 조금 더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와 상처를 완화하고, 자신을 지키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과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나는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저는 이 책을 꽤 오래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사회 초년생으로서 사람과의 관계가 너무나 힘들었고 그 속에서 해답을 찾고 싶어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 '또라이 불변의 법칙'을 절실히 느끼며 살아가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힘든 인간관계 속에서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말을 하지?”, “왜 이렇게 무례하게 굴지?”, “내가 신입이라서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 건가?”, “저런 인성이 어떻게 회사에 통과했지?”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선배, 상사, 고객뿐만 아니라 후배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후배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퇴근 시간까지 놓치며 열심히 도왔지만 정작 무관심으로 돌아서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실망하곤 했죠. 제가 힘들게 도왔음에도 불구하고 뒤돌아서기 바빴고, 간혹 따끔한 조언이라도 하면 나쁜 사람으로 몰리는 상황이 반복됐었죠. 이런 일들이 저를 점점 지치고 힘들게 만들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을 천천히 정독하면서 인간관계에 있어 큰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그 변화는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어났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나는 혼자서 잘해주고 스스로 상처받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나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고,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책 속에서 조금이나마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에게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힘들고 상처받는 분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로와 큰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상 깊었던 구절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는가
유은정 저자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에는 관계와 삶에 대한 귀중한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큰 울림을 주었던 구절들과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1. “남이 원하는 게 원칙이 되게 하지 마라.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대개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쉽게 타협하던 사람들이 30대에 접어들어 ‘좋은 게 나쁜 거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희생과 양보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직장생활에서도 궂은일을 도맡아서 하는 일이 많습니다. 중요한 건 자발적으로 나서놓고 에너지가 소진되어 마무리가 미약하거나, ‘왜 나만 혼자 해야 하는 거지?’라는 서운한 감정이 폭발한다는 것이죠.”
이 구절은 특히 내 사회 초년생 시절의 고민과 맞닿아 있었죠. 당시 나는 관계 속에서 모두에게 잘하려고 애썼고 그로 인해 힘든 감정을 자주 느꼈습니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일인데도 “왜 나만?”이라는 서운함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문장은 내가 그런 행동의 악순환을 끊고,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 마음’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2. “자기 결정권을 가져라.”
“생각이 바뀌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결과도 달라진다. 왜 그렇게 자신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가?”
이 구절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과거 나는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스스로를 지나치게 몰아붙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을 접하면서 나를 바꿀 수 있는 건 내 사고방식과 행동임을 깨닫게 되었고 작은 변화를 시작할 용기를 얻었습니다.
3. “부당한 대우는 나 자신이 만든 것이다.”
“희생과 침묵만이 선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가족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이 문장은 내게 큰 경종을 울렸습니다. 부당한 대우에 대해 침묵했던 과거의 나를 돌아보며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구절은 나에게 ‘희생은 미덕’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했습니다.
4. “작은 순간을 다 써버리자, 그것은 곧 사라질 테니.”
“늘 똑같은 일상에 스스로 이벤트를 부여함으로써 기분을 환기하라.”
이 문장을 통해 나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회사에서 집까지의 퇴근길을 단순히 귀가 시간이 아니라 나만의 시간을 만드는 기회, '미니 여행길'로 삼아보자는 저자의 제안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완벽한 시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주의에 집착하면 과도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완벽한 끝은 존재해도 완벽한 시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했던 저는 이 구절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완벽한 준비만을 추구하며 주저했던 과거의 저를 돌아보며 불완전한 상태에서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6. “애티튜드가 스펙을 이긴다.”
“한국 사회에서는 인사가 곧 인성이다.”
이 문장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관계 속에서 진정성을 담아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결국 나의 가치를 보여주는 핵심임을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7.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지 모른다.”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드는 일이라면 그걸로 충분하다.”
현재에 집중하며 성장하는 삶의 태도를 가르쳐 준 구절입니다. 나는 이 문장을 통해 작은 일이라도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8. “나는 언제나 내가 우선이었다.”⭐️
“하루하루 내일에 의미를 부여하다 보면 어느새 10년 차가 되고, 20년 차가 된다.”
이 문장을 다시 읽으며 저는 어느덧 한 분야에서 10년 차가 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서울대를 졸업했든 지방대학을 졸업했든, 결국 10년을 버틴 사람이 열매를 얻는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인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종영된 드라마 [정신 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감명 깊게 보았는데요. 이 작품은 정신병동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특히, 마음에 병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정신병동의 간호사로 타인의 마음을 돌보는 전문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도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설정은 마음의 병이 특정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임을 다시금 상기시켰습니다.
현대 사회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더라도 알게 모르게 마음속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마음의 병이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병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아니라 병을 얼마나 잘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유은정 저자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나 자신을 우선시하는 삶의 태도를 배우게 해 줍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마주합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혹은 관계 속에서 생기는 상처가 쌓이면 마음의 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런 상처를 미리 예방하고 이미 생긴 상처를 잘 다스리는 데 필요한 지침서가 되어줍니다.
마음의 건강은 육체의 건강만큼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배워보길 바랍니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관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관계에서 비롯된 스트레스와 상처는 우리를 지치게 하고 때로는 삶의 방향까지 흔들리게 만듭니다. 이런 문제들은 더 이상 개인적인 차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과도한 보호 본능이 불러오는 문제
예를 들어,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가 모든 결정을 대신해 주거나 과도하게 간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작은 실패에도 크게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가 내 인생의 모든 길을 대신 정해줬다”는 말은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에서 낯설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과잉보호는 자녀가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하게 하고 자율성과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2. 지나친 기대와 압박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높은 기대감 때문에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의 “네가 좋은 대학에 가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자녀를 압박하고 자신의 꿈보다 부모의 기대를 먼저 충족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진로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도 점점 멀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3. 직장 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 중 하나는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입니다.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문화 속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동료와의 관계에서 배려 부족으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희생했는데,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걸까?”라는 생각은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현실입니다. 이는 개인의 자존감을 크게 흔들고 심리적 소진과 번아웃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끊임없는 비교와 자기 비하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게 됩니다. 친구가 여행 중 올린 멋진 사진, 동료의 화려한 승진 소식 등을 접하면서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라는 자책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비교는 행복감을 앗아가고, 자기 비하와 불필요한 경쟁심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5. 감정 표현에 대한 부정적 인식
우리 사회는 여전히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을 약점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괜찮아야 한다”, “감정은 숨겨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고민을 억누르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억눌린 감정은 결국 마음의 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현대 사회는 마음의 병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운다면 마음의 상처를 잘 극복하고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를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마음의 상처와 이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을 전해줍니다.
삶의 크고 작은 상처들 속에서 나 자신을 더 단단히 세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타인의 기대와 시선이 아닌 나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이 책과 함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오늘 하루도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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