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 동안 한 우물만 파며 스스로 전문가라 자부하며 살았습니다.
그 우물 안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했고, 모든 것이 익숙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교육과 행사, 그리고 대학원 면접장 등등에서 나와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낯선 언어처럼 들렸고, 내가 자랑스러워하던 우물 안 세상은 점점 작아 보였습니다.
우물 밖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그곳을 처음 마주하며 느낀 깨달음과 솔직한 생각을 나눠보려 합니다🫧
우물 밖으로 나간 개구리
"우물 안 개구리야"라는 이 속담, 많이 들어보셨죠?
우물 안 개구리는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이 속한 좁은 공간에서만 살아가는 모습을 뜻하죠.
제가 바로 '그 우물 안 개구리'였습니다.
우물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죠.
처음에는 낯설고 버거웠던 우물이었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안에서는 나름대로 인정도 받으며, 스스로 꽤 괜찮은 개구리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우물 안이란 곳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때로는 치열한 전쟁터 같았고, 저는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생 최대의 암흑기를 겪으며 온갖 노력을 쏟아부었으니까요.
그런데 우물 안에서 이제야 조금 여유를 느끼던 어느 날, 저는 큰 결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우물 밖으로 나가야 할 때가 된 것이죠.
우물 밖을 경험했던 선배 개구리들은 저에게 "밖으로 나가 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응원을 받아 힘차게 도약했죠.
그런데, 이게 웬걸?
우물 밖은 제가 상상했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넓고 밝았습니다. 그곳에는 정말 많은 개구리들이 있었고, 모두 자신만의 방법으로 우물 밖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 광경에 깜짝 놀라 우물 안으로 다시 뛰어들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우물 밖을 경험한 이상, 이전처럼 만족할 수는 없더군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내어 우물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단순히 낯설고 두려운 곳이 아니라, 다양한 개구리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는 놀라운 세상이란 걸요.
이제 저는 더 이상 우물 안에만 머무는 개구리가 아닙니다. 밖으로 나와 세상을 배우고, 더 넓은 가능성을 탐험하며 뛰어다니고 있죠.
우물 밖 다채로운 삶
우물 안에서 나름의 자리를 잡고 열심히 살아가던 개구리였던 저는 이제 우물 밖으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다채로운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여러 교육과 행사에 참여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었죠. 그 모습을 보며 우물 안에서 안주하던 제가 얼마나 작게만 보였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에게 필요한 교육을 찾아 듣기 시작했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 제 삶에도 변화와 열정이 가득해졌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동료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좀 더 일찍 이런 도전을 시작했다면?'이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제가 그 계기를 만들어주는 선배 개구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제 경험을 자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합니다.
또한, 일상에서도
우물 밖의 세상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수영, 요가, 필라테스, 헬스, 마라톤, 복싱, 등산, 크로스핏 등 다양한 스포츠에 도전하며 체력을 기르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활력과 자신감은 일뿐만 아니라 제 삶 전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특히 여행은 제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의 자유여행은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직장과 일상을 잠시 잊고,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며 오감을 자극했던 그 시간들은 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여행 중에 겪은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쌓은 자신감은 지금도 제 삶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물 안에 머무르지 않고 밖으로 나가 본 개구리는, 이제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이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우물 안에서 머뭇거리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넓고, 우리가 뛰어오를 무대는 끝없이 펼쳐져 있으니까요✨🏃🏻♀️
우물 밖으로 나가려면?
우물 밖으로 나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두려웠습니다. '왜 꼭 나가야만 하지? 우물 안에서도 나름대로 잘 살고 있는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죠. 하지만 그 생각이야말로 고지식한 관념임을 깨닫기까지, 그리고 그 관념을 깨고 한 걸음 나아가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물 밖으로 나가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해보려 합니다.
1. 작은 도전부터 시작하기
우물 밖으로 나간다는 건 반드시 큰 도약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저도 처음에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함께 앉아 배우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지만, 그 경험이 제게 다른 세상을 보는 창을 열어주었습니다.
2. 두려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두려움을 부정하지 않는 겁니다. 저 역시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실패에 대한 걱정으로 발이 묶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실패해도 괜찮다, 경험이 남을 테니까'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그 두려움과 함께 나아가 보세요.
3. 성장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기
우물 밖으로 나가려면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어떤 활동이 나를 자극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찾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성장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전의 나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4. 새로운 사람들과의 연결을 시도하기
우물 밖에는 이미 경험을 쌓고 있는 많은 개구리들이 있습니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 스포츠를 배우거나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양한 성격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는 내 시야를 넓혀줄 뿐만 아니라, 우물 밖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줍니다.
5.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기
모든 개구리가 한꺼번에 펄쩍 뛰어오를 필요는 없습니다. 우물 밖으로 나가는 속도는 각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너무 느린 걸음에 조바심이 났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느림이 제게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겁니다.
우물 밖 세상은 처음엔 낯설고 때로는 너무 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우리가 몰랐던 기회와 배움, 그리고 더 나은 나를 만날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 저도 아직 완전히 익숙해진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물 밖에서의 경험들이 저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두려움을 느끼더라도, 작은 발걸음이라도 내딛어 보세요🏃🏻♀️
우물 밖 세상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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