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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그 유명한 책! 아직 읽지 못하셨나요?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독후감 : '수학의 정석'과도 같은 '연애의 정석'을 통해 관계의 해법을 발견하다.

by 수박이의 책check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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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남녀 관계의 바이블’, ‘연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100만 부 판매를 기념해 특별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40년간 관계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존 그레이 박사는 2만 5000여 명의 커플과의 상담을 통해 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을 규명했다. 바로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본질적인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존 그레이는 남자는 화성에서,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이성 간 오래된 논쟁을 풀어나간다. 각기 전혀 다른 언어와 사고방식을 가진 행성에서 왔지만, 지구에서 오랫동안 살고 적응하면서 우리는 서로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러고는 상대가 자기가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원할 거라고 믿는다. 바로 여기에서 갈등이 시작된다. 남녀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남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상대방을 자신의 사고나 행동의 틀에 맞추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으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랑의 가치관을 제시했다. 미국의 주요 일간지 《USA 투데이》에서 지난 25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0권 중 하나로 선정된 이 책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5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수많은 연인과 부부에게 사랑을 받으며 이 분야의 최고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저자
존 그레이
출판
동녘라이프
출판일
2021.03.25

 


여러분! 혹시 연애 중 이런 경험해 보셨나요?

데이트 중 남자친구가 당신이 고민을 털어놓자 ‘그럼 해결책을 이렇게 해보면 좋겠어’라고 말했을 때, 오히려 더 서운함을 느꼈던 적? 반대로, 여자친구가 당신의 문제를 듣고는 ‘그거 진짜 힘들었겠네. 내가 도와줄게’라고 했을 때,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게 더 나았을 텐데’라고 생각한 적?

혹은 인간관계에서 이런 경험해 보셨나요?

예를 들어, 직장에서 팀 프로젝트 중 동료가 당신의 제안에 대해 ‘이렇게 하면 더 효율적일 거야’라고 했을 때, ‘그냥 내 아이디어를 존중해 줬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했던 적 또는 친구가 당신의 고민을 듣고는 ‘그런 일이 있었구나, 힘내’라고 말했을 때, ‘조금 더 구체적인 조언이 필요했는데’라고 느낀 적?

 

 우리가 흔히 겪는 연애의 애매한 순간들, 직장 내 소통의 어려움이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갈등에서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원활한 소통을 이룰 수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목                차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어떤 책인가?    ➡️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께 추천👍

▣ 저자 '존 그레이'는 누구이고, 그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   '존 그레이' 작가가 궁금하신 분께 추천👍

▣ 책 속 인상 깊었던 내용을 통해 깨달은 관계의 해법  ➡️   여러 흥미로운 예시들을 통해, 관계의 해법을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께 추천👍

▣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  ➡️   이 책의 독자층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어떤 책인가?

'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남녀 관계의 바이블'이라 불리며 30년간 이 분야의 최고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책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50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유일의 전국 신문인 <USA 투데이>에서 지난 25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0권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993년 12월 15일 초판 된 이 책은 3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책이죠. 우리나라 고등학생이라면 '수학의 정석'이라는 책을 아마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이와 비슷하게 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아니 관심이 없더라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이 책의 제목은 아마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꼭 책으로 접하지 않더라도, 매우 유명한 책으로서 미디어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여러 차례 소개되었던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연애의 정석'과도 같은 이 책은 어떤 내용이길래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일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책 제목이 참 참신하지 않나요? 제목에 한 번 끌리고, 그 이끌림에 읽기 시작해서 인상 깊은 책 내용에 흥미를 갖게 됩니다. 

제목만 봐도 남녀 간의 차이에 대해 말하는 책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책이 단순히 제목에서 오는 신선함만이 전부는 아니에요. 책을 펼치는 순간, 남녀 간의 소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접할 수 있게 됩니다.

 

 남녀가 정말 이렇게 다를까?라는 궁금증 하나로 책을 끝까지 읽어 내려가게 되죠. 남녀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냅니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그저 고정된 성역할로 보기보다는, 우리가 자라면서 학습한 행동 패턴과 심리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명합니다. 특히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대화와 오해의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책을 읽으면서 "아, 나도 저런 적이 있었지" 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마치 우리가 오랫동안 잘못된 지도 위에서 길을 헤맸는데, 이 책이 새로운 지도를 건네주는 기분이죠. 이 책을 읽으면 남녀 차이를 단순한 갈등의 원인으로 보지 않게 되고, 오히려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연인 관계든 부부든, 직장 동료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듯한 순간들을 지혜롭게 풀어가게 되는 거죠. 책을 읽다 보면 "이건 나와 내 파트너 이야기야!"라고 느낄 때가 많을 겁니다. 그런 깨달음을 통해 우리의 관계가 더 나아지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문제인데요. 이 책에서는 이것을 남녀가 다르게 생각하고 소통하는 방식 때문에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이 책은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차이'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바라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저자 '존 그레이(John Gray) '는 누구이고, 그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존 그레이(John Gray)'는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관계 상담가로 활동하면서 세미나와 상담센터를 운영해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고, 지금도 활발한 상담을 펼치고 있습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시리즈의 저자로써 남자와 여자를 각각 화성과 금성에서 온 존재로 설정함으로써 서로 다른 남녀의 차이에 대한 획기적인 관점을 이끌어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존 그레이는 심리학과 인간관계를 연구한 학자로 그의 학문적 배경은 심리학 박사 학위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상담사로 활동하며 인간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성장 상담, 인간 행동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경험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관계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인간관계 및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는 존 그레이 박사는 특히, 남녀 간의 차이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이를 통해 남녀 간의 소통을 개선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존 그레이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집필하게 된 배경은 그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경험한 사례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수년간 수많은 커플을 상담하면서, 남녀 간의 차이가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남성과 여성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시작하게 되었죠. 전 세계의 수많은 연인과 부부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으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랑과 인생의 가치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출판 당시, 남녀 간의 차이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드물었기 때문에 이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책은 전 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수백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남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사랑학 지침서'라고도 불리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두리며 성공을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이후에도 남녀 관계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 건강, 성공적인 관계 유지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중에는 ‘Mars and Venus on a Date’, ‘Beyond Mars and Venus’ 등 남녀 관계에 대한 후속 연구와 새로운 주제를 다룬 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를 다니며 강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관계 개선의 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녀 간의 차이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을 대중에게 널리 알렸습니다. 그의 이론은 커플뿐만 아니라 직장 내 소통, 가족 관계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존 그레이는 단순한 저자가 아니라 심리학적 연구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 전문가로서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간단하고도 강력합니다. 남녀가 얼마나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살아가는지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문제 해결의 열쇠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죠. 

그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제가 좀 더 흥미롭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남자와 여자는 다른 종족이야, 그걸 인정하자!
 남녀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건 그냥 비유가 아닙니다. 그만큼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반응한다는 걸 먼저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왜 저렇게 다르지?’가 아니라, ‘오! 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거죠.

2. “문제 해결이 아닌, 그냥 들어주는 게 답일 때도 있어”
✨남자는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고, 여자는 공감을 원합니다✨ 저는 이것이 이 책의 주된 핵심 메시지라고 생각하는데요. 남녀의 소통 오류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 그냥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입니다. 해결책보다도, 때론 ‘맞아, 네 말이 맞아’라는 한 마디가 더 큰 힘을 발휘할 때가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죠. 

3. “사랑은 상대를 바꾸는 게 아니라, 그 다름을 존중하는 거야”
 남녀 차이는 마치 ‘스킬 차이’ 같은 것입니다. 상대방의 ‘스킬’을 비판하기보다는 그걸 존중하고 함께 맞춰가는 게 진짜 연애 고수! 인간관계의 고수!입니다. 다름을 바꾸려는 순간부터 관계가 꼬이기 시작한다는 것 꼭 기억해야 합니다. 

4. “갈등? 그건 레벨업 기회야”
 싸운다고 헤어지는 게 아니라, 갈등은 관계를 레벨업할 수 있는 찬스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갈등도 덜 무섭죠. 중요한 건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느냐는 것!

 

여러분! 이 네 가지만 기억하셔도 관계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책 속 인상 깊었던 내용을  통해 깨달은 관계의 해법

'화성인과 금성인의 서로 다른 언어'

'여자들은 이야기를 원하고, 남자들은 동굴을 파고드는 이유'

 

 「 금성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화성에서 사용하는 언어에는 꼭 같은 어휘들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그 어휘들이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는 데 있다 」

 

 이 주제를 다루는 chapter에서 나오는 하나의 구절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맞아. 우리가 사용하는 손가락 제스처도 각 나라마다 다른 의미가 있다고 했었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긍정의 손가락 제스처가 다른 나라, 다른 문화에서는 욕설이 될 수도 있죠. 

이처럼 우리는 같은 어휘, 같은 제스처에도 다른 의미가 존재가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가 예시를 하나 들어볼게요. 

여자친구가 하루 종일 회의와 마감에 쫓겨 피곤하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남자친구가 '오늘 어땠어?'라고 묻습니다.

남자친구: "오늘 어땠어?"

여자친구: "아, 그냥... 힘들었어."

남자친구: "그래, 괜찮아?"

 

 이 순간, 남자친구는 단순히 당신의 상태가 괜찮은지를 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 질문을 조금 더 다르게 해석합니다. 그가 여자친구의 하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서적인 지지를 주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감정적으로 반응합니다.

 

여자친구: "괜찮냐니? 오늘 힘들었다니깐?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아무도 나의 고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남자친구는 놀라며 이렇게 답합니다.

남자친구: "그런 의미로 물어본 게 아니었어. 나는 단순히 물어본 거야."

 

 이 상황에서, 같은 단어인 '괜찮아'가 남자친구에게는 간단한 상태 확인의 의미였던 반면, 여자친구에게는 감정적인 지원과 공감을 요구하는 의미로 해석되었습니다. 이런 차이가 때때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형식상의 표현은 거의 비슷하지만 말의 속뜻이나 감정적으로 강세를 두는 부분이 서로 달라 자칫 오해가 생기기 쉽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자들의 언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여자들은 마치 저마다 시인이 된 듯 각양각색의 과장과 은유, 막연한 표현 등을 총동원해 사용한다는 것이죠. 

 

 이 책에서는 드는 한 가지 예시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내 얘기를 듣는 것 같지 않아"라고 여자가 이야기했을 때, 그 속에는 이런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내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당신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당신은 내 기분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 같아요. 내가 하는 말에 당신이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라고 말이죠. 저도 이런 의미로 이 말을 자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꼭 남, 녀 관계가 아니라도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그러나, 남자는 이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하고 이의를 제기한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여자에게 되풀이하며, '방금 이렇게 얘기했잖아. 나 다 듣고 있었어!"라며 진짜 그 말을 들었다는 증거를 표현하죠. 감정을 표현하는 여자들의 방식이 남자들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결국 논쟁의 불을 당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 책은 이런 예시들을 충분히 들어가며 여자의 A의 말은 B의 의미인데, 남자들은 이것을 C로 해석한다고 제시합니다. 

 

 또한, 어렸을 적 한 번쯤은 가져봤을 질문이 이 책을 읽으며 번쩍! 하고 떠올랐습니다. 

 " 왜 엄마는 계속 말하고, 아빠는 몇 마디하고 침묵하는 걸까?" 여러분도, 한 번쯤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이 질문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성격차이가 아니었던 것이죠. 

 금성인인 여자는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받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감정적인 지지를 받길 원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여성의 뇌가 감정적 소통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계속 말했던 이유는 가정 내에서의 감정적 안정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은 대화를 통해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려고 하며, 이것을 통해 인간관계에서의 친밀감을 높이고 싶어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화성인인 남자는 왜 몇 마디만 하고 침묵하는 것일까요? 이 책에서는 이걸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의 문제 해결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내적 성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즉, 남자는 감정을 외부로 표출하기보다는 내부에서 혼자 고민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죠. 이 과정이 마치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아빠가 몇 마디 툭하고 조용히 침묵하는 이유는 동굴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비하기 위함이었던 거죠. 

저는 이 차이의 해석을 통해 그들 사이의 갈등이 단순한 개인적 문제라기보다는, 각자의 자연스러운 감정 처리 방식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인 저는 남자의 특성이 어떠한가에 대해 좀 더 집중하여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접했을 때, 연애 중이었던 저는 남자친구 즉, 남자의 특성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스트레스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저와 제 남자친구의 반응 방식은 상당히 차이가 있었죠. 저는 이 사건에 대해 남자친구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것까지 세세하게 말하며 그때 느꼈던 감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이야기했죠. 대화의 비중을 따지자면 저 90%, 남자친구 10% 였을 겁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스트레스를 받고 돌아온 날이면 단 몇 마디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려고 자세한 사건을 물어보지만 몇 마디하고는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는 등 다른 행동으로 바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남, 녀의 차이가 이런 거구나. 하고 유레카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동굴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그 동굴을 잘못 들어갔다가는 용이 뿜어내는 불길에 데일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남자의 동굴 개념은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동굴’은 남성이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고 내면의 문제를 반추하는 공간을 상징합니다. 남자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 하며, 이를 위해 감정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 ‘동굴’은 감정적으로 회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소로 비유됩니다.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문제 해결: 남자는 문제를 외부와 소통하기보다는 혼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굴에 들어가는 것은 그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내적 안정감을 찾으려는 방법입니다.

2. 정서적 회복: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갈등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정서적 회복을 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충전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려 합니다.

3. 과도한 자극 차단: 외부의 자극이나 압박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 합니다. 이는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재정비하는 방법입니다.

4. 의사결정: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스스로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굴에 들어가 있는 동안, 남자는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내적 성찰을 합니다.

 

저는 이러한 남자의 특성을 전 남자친구, 지금의 남편에게 적용할 때가 많습니다. 

 제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돌아온 날,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아야 풀릴 것 같다면 일단 먼저 질문합니다. "나 오늘 엄청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었는데, 들어볼래?"라고 말이죠. 그러면 남편은 내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를 하는 것이죠. 만약 본인도 힘든 일로 너무 괴로울 땐, 말합니다. "오늘 나도 너무 힘든 일이 많아서 컨디션이 좀 안 좋은데 혹시, 내일 얘기해도 괜찮아?"라고 말이죠.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내가 스트레스 받았다는데 어떻게 안 들어줄 수 있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진 그랬죠. 그렇지만, 이젠 이해합니다. '아. 내 남편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없는 이유는 남편에게도 오늘 정말 정말 힘든 일이 있었나 보다'하고 말이죠. 제 얘기를 안 들어주는 날은 거의 드물지만, 아내의 말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서적 준비가 부족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다는 것이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날은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바로 널브러 지더라고요. '오늘 처음 얼굴 봤는데 말도 몇 마디 안 하고 핸드폰만 보네'라고 생각이 들지만 생각을 전환하고 물어봅니다. "오늘 직장에서 힘든 일 있었어? 혼자만의 휴식이 필요해?"라고 말입니다. 그러면 남편은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하고 "좀 만 쉬자"하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합니다. 이럴 때 저는 생각합니다. '. 동굴로 들어갔다. 동굴 속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다.' 하고요. 그렇게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그런데, 이 때 상대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온전한 나의 기다림으로 채워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림이라고 여기는 순간, 나에게는 길고 긴 외로움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다림은 지치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죠. 상대가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만큼 나도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 등등을 하면서 말이죠. 그 시간 동안에는 상대에게 대화를 요구하지도, 어떤 행동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먼저 찾아옵니다. "나 직장에서 ~~ 일이 있었어. 그래서 마음이 안 좋고 회의감마저 들었어. 근데 한편으론 나를 좀 돌아보는 시간이었어."하고 이야기의 물꼬를 틉니다.

 

 이건 제가 실제로 경험한 사례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이해하고 그걸 실제 상황에 적극 적용해 본 결과입니다. 이 책을 통해 배운 남녀의 소통 방식 차이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니, 인간관계가 훨씬 더 원활해졌습니다. 남편이 또는 상대가 조용히 있는 동안, 저는 무관심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내적 성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 있음을 인식하고, 그것을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의 큰 해법을 얻은 셈이죠. 여러분도 남과 여, 상대와의 차이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한번 적용해 보세요. 처음엔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들고, '아오! 역시 말이 안 통해'가 수십만 번 입에서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해 보시길 적극 권장드립니다. 분명, 긍정적 관계로 나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 

1. 연애 중인 커플

   서로 다른 소통 방식과 감정 처리 방식을 이해하고 싶은 연애 중인 커플들에게 유용합니다. 관계의 갈등을 줄이고, 더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해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결혼을 고려 중인 커플

   결혼을 고려하거나 준비하는 커플들에게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3. 가족 간의 소통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 등 가족 간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소통 방식과 감정 처리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고민이 있는 사람들

  직장에서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이나 소통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남녀 간의 소통 차이를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유용합니다.

5. 자기 계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자신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자기 계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6. 심리학이나 인간관계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인간의 감정과 소통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고, 심리학적 접근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7. 부부 상담 및 연애 상담에 종사하는 전문가들

   상담이나 코칭을 하는 전문가들에게는, 남녀의 소통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상담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관계에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 책을 통해 남녀 간의 소통 방식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작은 오해나 갈등을 줄여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지금 누군가와 소통이 어려운 순간이 있다면, 그 사람이 ‘화성’에 있거나 ‘금성’에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조금 더 여유롭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라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  관계를 위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의 다양한 시리즈도 소개해 드릴게요 🔽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관계지키기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관계지키기』는 행복하고 건강한 남녀관계로 변화하기 위한 지침서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로 큰 인기를 끌었던 존 그레이가 남녀관계에 대한 통찰력있는 시선으로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남녀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매순간 잊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를 비롯하여 남녀가 어떻게 세상을 다르게 보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왜 여자들이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지를 다양한 실례를 통해 풀어낸다.
저자
존 그레이
출판
동녘라이프
출판일
2012.04.18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를 넘어서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변화하는 세상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일과 삶 모든 영역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 성 역할에 따른 대립과 갈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위한 명쾌한 해법! 변화하는 역할 속에서 남녀가 균형을 찾아 함께 성장하는 방법부터 정서적으로 충만한 관계를 만드는 공감의 기술까지. 일과 사랑, 부부생활 모두에서 복잡하게 얽힌 감정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다양한 방안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더 깊어진 통찰, 더 실용적인 해법으로 관계에 지친 현대인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필독서.
저자
존 그레이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18.09.14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결혼지키기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결혼지키기』는 부부가 무미건조해진 사랑을 되살리기 위한 지침서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로 큰 인기를 끌었던 존 그레이가 남녀관계에 대한 통찰력있는 시선으로 달콤한 관계를 회복하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부정적 감정들이 어떻게 사랑을 가로막는지를 보여주고, 가장 중요한 열쇠는 완전한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임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저자
존 그레이
출판
동녘라이프
출판일
2012.04.05
 
성공의 문을 두드리는 화성남자 금성여자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
존 그레이
출판
들녘
출판일
2003.01.10
 
일터로 간 화성남자 금성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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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존 그레이
출판
들녘
출판일
20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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