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수많은 아이디어 중 무엇이 가장 나다운지를 고민하던 시간들.
그리고 그 끝에서 마주한 건 바로 💖책 속에서 발견한 '나만의 이야기'💖였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며 느낀 감정들, 문장 속에서 발견한 통찰과 위로를 블로그라는 공간에 담아내기로 결심한 순간, 나의 올해가 조금 더 특별해졌습니다.
지금부터 그 여정을 함께 들여다보실래요?😉
2024년, 책 속에서 찾은 나만의 이야기
사실 저는 처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사 주셨던 수많은 책들은 여전히 본가의 책장 한편에 가지런히 꽂혀 있고, 그중 상당수는 한 번도 펼쳐 보지 않은 채로 남아 있죠🤣
그만큼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제가 어느 날부터 책을 손에 쥐기 시작한 데에는 직장 생활의 영향이 컸습니다.
사람과의 대화, 그 속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쌓이고, 감정적으로 지친 날들이 늘어날수록 자연스럽게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발견한 문장들은 때로 지금 제 상황에 딱 맞는 말들이었고, 제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대신해 주는 글들이었습니다. 그런 문장을 만날 때마다 놀랍도록 큰 공감을 느끼고, 그 안에서 답을 찾기도 했습니다. 물론 꼭 답을 찾지 않더라도, 책이 주는 위로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된 저는 점차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며 더 적극적으로 책과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통해 얻은 생각들을 하나둘 정리하고, 때로는 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기도 하며, 또 어떤 때는 제가 옳다고 믿었던 생각에 확신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책이라는 것도 한 번 읽고 덮어 두면 그 순간의 감동이나 교훈이 시간이 지나면 쉽게 희미해지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책을 읽고 나면 그 책이 제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제가 그 시기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를 글로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책의 내용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의 에피소드와 연결시켜가며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죠.
이 과정에서 저는 책과 제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 정리하며 책 속의 문장들을 다시 한 번 머리에 새기고, 앞으로 제 삶에서 그 가르침과 위로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제가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 또 다른 차원의 즐거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책 속에서 느낀 감정을 제 언어로 풀어내고,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더 큰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죠. 처음에는 독서 후기나 서평으로 시작했던 글들이 점차 제 삶의 일부분을 녹여낸 이야기들로 확장되면서, 블로그는 저에게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2024년, 저의 블로그를 채운 콘텐츠의 핵심은 바로 "책과 삶의 연결"입니다. 책은 단순한 읽을거리가 아니라, 저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고, 블로그는 그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책을 통해 얻은 통찰과 배움을 지속적으로 글로 정리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글을 써 나가고 싶습니다💕
나는 책을 왜 읽기 시작했는가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신입 직원 시절은 제 몸과 마음에 큰 도전의 시기였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우울증에 가까운 상태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만 생각하면 심장이 두근거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 쉬는 날에도 직장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저를 점점 지치게 했고, 이를 잊기 위해 음주가무에 의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제 건강과 정신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결과 몸무게가 무려 11kg이나 늘어나는 등 몸의 변화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직장 건물을 보자마자 갑작스레 눈물이 흐르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때의 경험은 제 신입 시절이 단순히 힘든 적응기의 문제가 아니라 제 몸과 마음 모두를 소진시켰던 암흑기였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그들과의 대화와 상호작용에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사실조차 버겁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책을 읽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생겼습니다.📚
평소 책을 즐겨 읽는 편도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책이라는 존재가 유일한 탈출구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 책장을 넘겼지만, 점차 독서를 통해 제 내면을 돌아보고, 힘든 시기를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서 얻은 작은 위로와 통찰은 조금씩 제 마음을 가볍게 해 주었고, 이를 통해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수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 시기를 통해 저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그것이 성장의 과정임을 깨닫지 못했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 경험들이 제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이후의 직장 생활과 인간관계에서도 큰 자산이 되었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글로 정리하는 과정는 왜 중요한가
책을 읽고 그 내용을 글로 정리하는 것은 단순히 읽은 내용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 그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책에서 얻은 지식이나 통찰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그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쓰기를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과 나의 경험, 생각을 비교하고, 그 연결점을 찾아가는 것은 자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일입니다. 글을 쓰는 동안 내가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되돌아보며, 그 배움이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책 속의 지혜가 내 삶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 생각들을 글로 풀어내며 나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인 것입니다. 이처럼 책을 읽고 글로 정리하는 것은 단순히 독서의 범위를 넘어,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글을 통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글로 정리하는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배움을 얻으셧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나누는 시간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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