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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2024.12.13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 ㅣEnglish study 🔤, 올해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

by 수박이의 책check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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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며칠 동안 대학원 면접 준비에 매진하느라 잠시 블로그를 비웠습니다. 어제 면접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어요. 조금 늦었지만 이해해 주실 거라 믿어요😊

 

오늘은 올해 초에 야심 차게 시작했지만 여전히 끝내지 못한, 아니 어쩌면 평생 끝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영어 공부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돌이켜보면 영어 공부는 항상 제게 숙제 같은 존재였어요. 끝을 정할 수 없는 길, 매번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과제 같았죠.

하지만 요즘은 조금 다르게 생각하려 해요. 영어는 단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오랫동안 저와 함께할 '여정' 같은 것이 아닐까 싶어요.

올해 저의 영어 공부가 어땠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이어갈지, 그리고 평생 숙제로서의 영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싶은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혹시 저처럼 영어 공부가 끝나지 않은 여정을 걷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 공감하고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


올해 어떤 영어 공부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가👋🏻

직장에서 외국인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권 고객과의 소통에는 통역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이 많아요. 그럴 때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멋지게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사실 영어에 대한 갈망은 늘 있었어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영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부했는데도 여전히 자신감 있게 한마디를 내뱉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죠.

 

그날도 그랬습니다. 심각한 표정의 외국인 고객이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았을 때, 대략적으로는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갔어요. 하지만 막상 입을 떼려고 하니, "음... 엄..."만 반복하다 결국 번역기에 의존하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의 아쉬움이 참 크게 남더군요. 영어로 유창하지 않더라도, 내 힘으로 소통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는데, 막상 말이 빨리 생각나지 않으니 번역기의 도움을 받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아쉬움과 갈망 속에서 저는 말하기 실력을 키우기 위해 OPIC 공부에 도전했습니다. 영어 말하기를 많이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실제로 도전 초기에는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명절이나 휴가 같은 일정이 겹치면서 점점 흐지부지해졌고, 결국은 손을 떼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첫 시도였기에 영어 말하기 연습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그 후 다시 영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샘솟았던 건 대학원 원서 접수 과정에서였습니다. 공인 영어 점수를 제출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제겐 최신 공인 영어 성적이 없더군요. 그렇게 다시 TOEIC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근무와 병행하며 공부를 진행했지만, 대학원 서류 준비와 면접 준비로 인해 또 현재는 잠시 주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2025년 초에는 반드시 TOEIC 시험을 치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에요.

영어 공부는 제게 끝을 정할 수 없는 여정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때로는 어렵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성장의 기회도 있음을 믿습니다. 언젠가 외국인 고객과 번역기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다시 도전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응원도 힘이 될 것 같아요💪


영어 공부,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영어 공부는 늘 고민거리였어요.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꾸준히 배울 수 있을까?

수많은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결국 중요한 건 꾸준함과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기

영어를 왜 배우고 싶은지, 나만의 이유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외국인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 그리고 TOEIC 성적 취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어요. 목적이 분명하면 공부 방향도 정해지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2. 일상 속에서 영어와 친해지기

영어 공부를 부담스러운 '과제'로만 느끼면 오래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영어 드라마를 보거나, 영어로 된 노래를 들으면서 재미있게 접근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뉴스나 팟캐스트를 활용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표현도 익히고 있답니다.

 

3. 작은 성취를 축하하기

처음엔 한 문장을 말하는 것도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익숙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처음 외운 문장으로 외국인과 짧게 대화했을 때의 뿌듯함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은 목표를 이루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이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4. 말하기 연습을 습관화하기

아무리 문법과 단어를 많이 알아도, 말하지 않으면 자신감이 생기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매일 거울 앞에서 간단한 문장을 연습하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미드 쉐도잉을 해나가고 있어요. OPIC 공부를 할 때 했던 방식인데, 말하기 실력을 키우는 데 꽤 효과적이었어요.

영어 공부, 평생의 여정으로 받아들이기👌🏻

솔직히 영어 공부는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완벽하게 마스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 속에서 필요에 따라 계속 익히고 활용해야 하는 기술 같달까요?

그래서 저는 이제 영어를 단순히 '잘해야 할 것'으로 여기지 않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고 믿으려고 해요.

마치 자전거를 배울 때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균형을 잡게 되는 것처럼요.

2025년에는 다시 영어 공부를 재개해서 TOEIC 시험을 보고, 그 후에도 꾸준히 말하기 연습을 하며 목표를 이어가려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영어 공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우리 함께 천천히 나아가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요!💕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 공부는 저에게 늘 도전이고, 여전히 많은 숙제가 남아있지만, 이번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영어라는 여정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고 계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함께 걸어가는 동료가 있다는 건 큰 힘이 되죠.

여러분도 혹시 저처럼 영어 공부를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나 고민, 그리고 극복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서로 응원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봐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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