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되어서야 떠나는 여행, 늦은 행복은 왜 이렇게 짠할까?
평일 낮, 여행지에서 사람 구경을 하다 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아이들보단 어른이 많고, 어른보단 노인 인구가 부쩍 늘었다는 사실이다.조용한 카페, 공원 벤치, 관광지의 골목마다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를 탄 노인분들이 눈에 띈다.이제는 대부분의 노년 세대가"자식들 다 키웠고, 이젠 내 인생을 살아보겠다"는 마음으로여행길에 오르는 듯하다. 🌍그 모습이 마냥 멋져 보이면 좋겠지만,나는 이상하게 마음 한켠이 짠했다.👴 왜 여행은 늘 노인이 된 다음일까?한 번쯤은 겪어본다.길을 막무가내로 가로막는 노인,무조건적 어른 공경을 바라며 고함을 지르거나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호통부터 치며남의 말은 절대 들으려고 하지 낳는 고집스러운 분들..물론 일부의 이야기다.하지만 우리가 부정할 수 없는 건,우리나라 노년..
2025. 5. 7.